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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직부지 소유권, 자광으로

매입대금 완납…소유권 이전등기 신청 마쳐
전은수 대표 "개발이익 환원, 전주시와 논의"

㈜자광이 전주시 효자동 대한방직 부지 매입대금을 완납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다.

전은수 자광 대표이사는 22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대한방직 부지 매입을 위한 잔금(1782억 원) 납부를 완료하고,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대한방직 부지의 상업용지 변경에 따른 개발이익금을 전주시에 환원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개발이익 환원의 구체적 절차·방법 등은 전주시와 투명하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사업 부지 내 전북도 공유지 사용을 위해 다음 달 중으로 전북도에 사전협의 신청서를 내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전 대표는 “공유지 사용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제반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중반에 타워복합시설을 착공, 2023년에 준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43층 타워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전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전주 한옥마을 1000만 관광시대를 넘어 연간 2000~3000만 명이 전주를 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은 일부에서 염려하는 특혜나 전주의 고유 전통을 무시하는 게 아닌 전주의 새로운 천년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사업 부지 내 전북도 소유 공유지 사용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자광 측에서 지구단위계획 입안제안서를 제출하면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전주시의회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전주 143층 익스트림타워 사업 어떻게 진행되나?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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