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13번째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했다.
SFTS는 법정 제4군 감염병으로, 4~11월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혈소판 감소 등 증상이 나타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창군에 홀로 거주하는 A씨(89)는 2주 전 약초를 캐러 산에 다녀온 후 고열, 근육통, 기침 증상이 나타나 고창병원에서 4일간 치료했으나 호전되지 않아 22일 전북대병원으로 옮겼다.
23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SFTS로 확진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A씨가 2주전 당시 산행에 나섰다가 참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농작업, 나물채취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발열 피로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현재까지 전북에서 SFTS 환자는 13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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