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바로 유입되는 미세먼지(PM10)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가늘고 작은 먼지입자이다.
인체의 1차 방어벽인 피부나 기관지에 걸러지지 않고 피부와 폐포에 깊숙이 침투해 호흡곤란, 폐 기능 감소, 천식, 기관지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거나 증상을 악화시킨다.
미세먼지와 결합한 연무를 황사(최대 18㎛)보다 더욱 위험하게 보는 것 역시 입자가 작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철은 대기가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기오염입자들이 바람으로 상하층간에 섞임 현상이 적어 상공에 오래 정체되어 있는 데다가, 비 예보까지 적어 대기 중에 미세먼지 입자가 깨끗하게 씻겨 내려가기 어려운 기상조건이다.
풍계가 남서풍에서 서풍계열로 바뀌면서 국외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가‘나쁨’단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가을! 미세먼지철인 만큼 대기질예보에도 각별히 신경쓰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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