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창작 입문자 위한 안내
동시 창작 입문자를 위한 안내서가 나왔다.
‘2018 한국동시문학상’을 수상한 중견 아동문학가 안도 시인이 펴낸 <동시는 어떻게 쓸까> (북매니저). 동시는>
안 시인은 ‘아동문학은 쉽기 때문에 누구나 쓸 수 있다’는 것은 편견이라며, 일반문학에 비해 ‘동심’이라는 거름의 여과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어린이에게 읽히는 시’라는 것에 너무 얽매인 동시들은 참다운 동시의 감동이 크게 모자란다고 꼬집는다.
그러면서 안 시인은 어린이들에게 읽혀야 할 동시는 어떤 동시여야 하는지 묻고 답한다.
“동시는 첫째 어린이들의 삶을 바로 알게 해주며 어린이가 관심과 흥미를 갖고 있는 것을 쓰고, 둘째 어린이들이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또 셋째 어린이들의 가슴을 깊이 흔들고, 마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해 주는 동시여야 합니다. 넷째 머리로, 손재주로 쓴 게 아니라 가슴으로 온몸으로 쓴 동시여야 합니다.”
이 책에서 안 시인은 자신이 십여 년간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전북문학관 아카데미에서 5년에 동시 창작을 강의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시다운 동시 쓰는 법’을 풀어냈다.
책은 총 9부 ‘동심을 알아야 동시를 쓴다’, ‘동시란 어떤 무엇인가’, ‘동시는 어디에 있는가’, ‘동시의 발상과 생각의 탄생’, ‘동시의 구조’, ‘동시 쓰기의 기법’, ‘고쳐 쓰기와 살려 쓰기’, ‘동시 창작의 새 물결’ ‘마무리’ 로 구성됐다.
안 시인은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 전북문인협회장, 전북문학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전라북도 국어진흥위원장으로 아름다운 우리말 가꾸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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