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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상당 홍삼선물세트 살포 의혹 이항로 진안군수 검찰 소환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병석)는 10일 측근을 통해 명절기간동안 수천만원 상당의 홍삼선물세트를 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항로 진안군수(61)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전주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352호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군수가 홍삼선물세트를 돌리는데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이 군수는 이 군수는 최근 구속된 박모 씨 등 측근들을 시켜 설과 추석 명절에 진안군내 유권자 500여 명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홍삼 선물세트를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출석에 앞서 이 군수는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 “검찰에서 이번 일에 대해 자세히 잘 밝혀주기를 바란다”며 사실상 혐의를 부인 한 뒤 “군민들께는 죄송한 마음 뿐이다. 검찰에서 잘 밝혀지는대로 소상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진안군 홍삼선물 살포의혹' 검찰, 관련자 3명 영장청구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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