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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이 내려 천지를 덮고 있다. 마실 나온 여인의 등에 업힌 아이는 마냥 즐거운 느낌이다. 주인을 따라나선 강아지도 꼬리를 치켜들고 신명이 났다. 편안한 붓질로 한국적으로 토착화된 인상파의 특징을 담아내고 있다.
△김용봉 화백은 전주고와 대구사범대학 출신으로 성심여고, 전주공고, 전주여고, 전주농고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였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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