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헌혈 참여가 저조해 혈액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적극적인 헌혈행사 동참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전주시보건소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과 24일에는 전주시청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운동’이 펼쳐진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전북교육청도 ‘2019 상반기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같은 날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조환섭)도 전북혈액원과 함께 ‘아름다운 팔 걷기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 전북 혈액본부 관계자는 “동절기가 되면 추운 날씨로 인해 헌혈 심리가 상대적으로 위축된다”며 "주 헌혈 대상인 10대와 20대의 경우 방학 등의 이유로 참여가 저조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 전북 혈액본부에 따르면 전북 혈액보유량은 지난 11일 기준 459 Unit이다.
이는 도민들이 헌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혈액 일수가 2.6일분에 불과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전국 적정 혈액보유량은 일평균 5일분이다.
엄승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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