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유일의 MICE관련 국제 공인행사인 발효식품엑스포를 식품산업메카이자 발효식품의 본고장인 전북의 명성에 걸맞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24일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개최한 ‘전라북도 농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발전방향 2차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발효식품엑스포는 컨벤션 사업이 전무한 전라북도의 유일한 MICE 관련 국제 공인행사로, 발효식품을 주제로 전시회를 선점한 만큼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라북도가 식품산업 메카이자 발효식품의 본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행사로 발전해 갈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지난 16년 간 열리면서 전북 농식품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주로 야외에서 열리는 행사로 인한 문제점과 운영상의 개선에 대한 필요점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발효식품엑스포 국내외 기업전시와 B2B 수출구매상담회, 국내외 홍보 강화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이날 문윤걸 예원대 문화영상창업대학원 교수와 정성환 전북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최재영 KOTRA 전북지원단 대리, 박윤희 천연 이사 등이 참여해 발효식품엑스포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
다른 주요 의견으로는 △참가사 브랜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스토리텔링 발굴 등 미래 잠재 소비자 확보를 위한 전시 연출 및 콘텐츠 확대 △우수 진성 바이어 선별 유치 △해외 식품업계(학회) 홍보 추진 등이 제시됐다.
생진원 김동수 원장은 “전라북도가 태권도, 드라마, K-POP에 이어 한식 등 생활문화에 기반한 한류 4.0 시대를 맞아 지역 농식품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그간의 성과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전북 농식품산업 역량을 더욱 확장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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