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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빈번…경찰, 비상근무체제 돌입

설 연휴 도내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나 올 설 귀성·귀경길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전북지방경찰청이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45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4명이었으며 86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하루에 17건의 사고가 발생, 0.5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연도별 사고 발생건수는 2014년 97건(사망 3명·부상 179명), 2015년 96건(사망 5명·부상219명), 2016년 97건(사망 1명·부상 163명), 2017년 87건(사망 3명·부상 166명), 지난해 82건(사망 2명·부상 140명)이다.

사망자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부터 밤 12시가 5명으로 가장 많이 숨졌고,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 4명,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 4명, 밤 12시부터 오전 6시 1명 순이었다.

이에 전북경찰은 설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을 수립, 오는 1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경찰은 교통경찰 138명, 지역경찰 176명, 의경 120명 등 총 434명의 경력과 순찰차 143대, 싸이카(경찰 오토바이) 17대, 경찰헬기 1대 등 총 161대의 장비를 동원해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또 고속도로순찰대 9·12지구대는 최대 4시간 연장근무와 암행순찰차, 항공정찰 등을 통해 버스전용차로 침범, 갓길운행, 난폭운행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석현 전북청 교통안전계장은 “설 연휴 기간 사랑하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반드시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장시간 운전 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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