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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야 갑질피해 익명 상담 시작하니…5개월간 512건 접수

권익위 “매달 증가추세…7월부터 카톡 익명 상담도 가능할 것”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정부 민원 상담 서비스인 ‘국민콜110’에 접수된 공공분야 갑질 피해 상담 건수가 512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공공분야 갑질에 대한 익명 상담이 24시간 연중 상시로 가능한 ‘국민콜110 모바일 채팅상담’을 운영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상담 건수는 지난해 9월 21건에서 10월 65건, 11월 123건, 12월 150건, 올해 1월 153건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익명 상담은 신분 노출이 되지 않아 부담이 적다는 점 때문에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의 민간에 대한 갑질 피해 상담이 27%를 차지했고, 공공분야 내부의 갑질 피해 상담은 17%, 민간 내부의 갑질 피해 상담은 31%로 파악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 시청 공무원 자녀의 방과 후 학업 보조와 술 접대 요구 △시의원이 개인의 취미활동을 위해 구청 전시관을 휴관일에 개관하라고 요구 △ 어촌민속관 공사 완료 후 계약 내용에 없는 추가 공사 요구 등이 있었다.

권익위는 오는 7월부터는 카카오톡에서도 갑질 피해 익명 상담을 시작할 예정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갑질 피해 익명 채팅 상담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상담 건수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공공분야 갑질 근절 대책에 맞춰 상담서비스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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