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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미세먼지 신호등!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성과 국민들의 불안이 극으로 치솟은 가운데, 마치 석탄연료를 연상케 하는 한 TV방송사의 날씨방송 미세먼지CG(컴퓨터그래픽)의 검정색 미세먼지 농도는 검정색 자체가 주는 공포감이 너무도 크다.

신호등의 경우, 안내(진행)를 일컫는 ‘초록색’과 주위 환기의 의미인 ‘노란색’, 금지와 경고의 의미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빨간색’을 사용하며 우리는 그 색 자체만으로도 색에서 말하고자 하는 사회적 약속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파악한다.

네 살배기 어린아이도 빨간불의 신호등에서는 멈추고, 초록불에서는 손을 들고 보행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정보의 과잉으로 실제 체감미세먼지 수치가 정보보다 과잉되게 전달되어 불안감만 조성하는 미세먼지 농도 단계를 각 단계가 갖는 의미로 통일하는 미세먼지 신호등의 표준화가 시급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의 기준에 따라 좋음은 파랑, 보통은 초록, 나쁨은 노랑, 매우 나쁨은 빨강으로 표준화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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