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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전주 드리운 노란 리본 물결

16일 풍남문광장서 세월호 참사 5주기 전북지역 기억과 다짐의 날 문화재 진행
오후 1시에는 전북대학교 예술대 재학생 및 졸업생이 추모 공연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도심 곳곳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 16일 전북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노란 리본을 매달고 있다. 박형민 기자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도심 곳곳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 16일 전북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노란 리본을 매달고 있다. 박형민 기자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16일 오후 7시부터 전주시 전동 풍남문광장에서 4.16전북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세월호 참사 5주기 전북지역 기억과 다짐의 날’ 행사가 약 2시간가량 열렸다.

행사에는 전주세월호분향소와 여성운동연합, 평화인권연대 등 각 시민단체와 세월호 5주기를 추모하는 시민들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는 퍼포먼스와 시 낭송, 자유발언, 세월호 관련 영상물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행위예술과 한영애 씨(53·여)의 퍼포먼스는 참석한 시민들을 숙연하게 했다.

시민발언에 나선 박지환 씨(20·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는 “세월호 참사를 어느 누구는 과거의 이야기로 치부해버릴지 몰라도,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며 “세월호 참사는 특정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며 모두가 같이 아파하고, 같이 통탄하고, 같이 그 날의 진실을 요구해야 할 그런 사건이다”고 말해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1시께 전북대학교 구정문 알림의 광장에서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모여 ‘기억의 계단’을 주제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공연을 했다.

또한 전북대학교 인권동아리 다카포는 교내 사회과학대학 정문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기억하기 위해 노란 리본을 줄에 묶는 퍼포먼스를 하고 세월호특별수사단 설치를 촉구하는 홍보 등을 실시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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