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 고정식 무인카메라 단속 1위, 완주 상관 죽림온천 삼거리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고정식 무인 카메라에 가장 많은 단속이 이뤄진 곳은 완주 상관면 춘향로 죽림온천 삼거리 남원-전주 방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완주 상관면 춘향로 죽림온천 삼거리 남원-전주 방향(제한속도 60㎞)은 지난해 5673건으로 속도위반이 가장 많았다.

2위는 같은 장소인 전주-남원 방향으로 지난해 5353건이 단속됐다. 지난해 이곳에서만 1만 1026건이 단속됐고 하루 평균 30건의 속도위반차량이 찍힌 셈이다.

해당 구간은 당초 제한속도 80㎞였지만 2017년 9월 해당 구간이 마을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60㎞로 하향설정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이 하향설정된 제한속도를 인식하지 못해 단속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뒤이어 진안 정천면 귀상로 금지터널 앞 무주-진안 방향이 5110건으로 3위, 전주 완산구 용와초등학교 앞 4986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용와초등학교 앞은 어린이보호구역인 차량제한속도 40㎞임에도 삼천동 수산시장방향에서 용화초등학교 방향으로 주행하는 다수의 차량이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5위는 전주 완산구 전주천동로 기전여대기숙사 앞(4763건), 익산장수고속도로 익산분기점 장수-익산 방향이 4729건으로 6위였다.

7위는 4582건이 단속된 군산 옥도면 고군산로 신시 2사거리 무녀도-새만금 방면, 8위는 4544건 단속된 완주 용진읍 완주로 용진교차로 봉동-전주 방면, 9위는 4371건으로 남원 충정로 남원의료원 앞, 10위는 4325건이 단속된 전주 완산구 서원로 중소기업청 앞 전주대-이동교 방면 순이다.

무인교통단속 상위 20개소 중 제한속도 60㎞가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50㎞가 5곳, 100km 곳, 90·40㎞가 각각 1곳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도로 표지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과속단속 알림에만 의지해 운전해서 그런 것 같다”며 “상습 과속 단속지역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규 기자

 

최정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