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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방본부, 부처님 오신날 특별경계근무 실시

전북도 소방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화재예방 특별경계근무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봉축행사가 열리는 주요 사찰과 명산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10일 오후 6시부터 나흘 동안 산불 경계 활동에 주력한다.

국보·보물 등 주요 목재 문화재가 있는 도내 사찰 13곳에는 소방차량을 사전 배치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 특보가 내려지는 등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 발생 위험성이 매우 크다”며 “사찰 주변에서는 흡연이나 취사를절대 삼가고 연등 행사 시에는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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