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성과, 경제활력과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게 할것”
앞서 한·스웨덴 정상회담…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위한 역할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간의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서울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귀국 후 참모진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15일(스웨덴 현지시간)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과 실질협력 증진, 글로벌 이슈에서의 양국 간 긴밀한 협력 관계 발전 방안 등을 협의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는 한편, 스웨덴 정부가 한반도 특사를 임명하고 올해 초 남북미 협상 대표 스톡홀름 회동을 주선하는 등 건설적 역할을 지속한 데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스웨덴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아울러 양국 스타트업 기업 간 협업의 장이 될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를 2020년 스톡홀름에 개소하기로 했다.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는 국내 스타트업과 스웨덴 혁신 스타트업 간 협력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정상회담이 끝난 후에는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산업협력 MOU(양해각서)’, ‘중소기업·스타트업 및 혁신 MOU’, ‘방산군수협력 MOU’가 체결됐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북유럽 3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전 ‘스웨덴을 떠나며’라는 제목으로 SNS에 올린 글에서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순방의 성과가 경제 활력과 한반도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스웨덴은 핵을 포기하고 서로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평화를 선택했다”며 “마음을 연결하는 일이 평화에 더 빠르게 닿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와 스웨덴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을 잇는 5G 시대를 이끌고 있다”며 “수교 60년을 맞아 5G 통신장비, 바이오헬스 등 외에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탄소 융복합 소재 산업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스웨덴 정상회담을 한 살트셰바덴은 오늘의 스웨덴이 있게 한 곳으로, 이곳에서 노조와 기업 간 양보와 협력이 시작됐다”며 “신뢰와 협력을 상징하는 이곳에서 스웨덴과 포용적 사회 등 인류를 위한 일에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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