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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와 SRT 통합해 양질의 철도서비스 제공을”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등 기자회견
수서고속철, 익산역 등 호남선만 통과
전주·남원 등 전라선 이용 도민들 불편

26일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와 전주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 전주YMCA, 철도공공성 시민모임, 전국철도노동조합 호남본부가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는 고속철도 통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26일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와 전주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 전주YMCA, 철도공공성 시민모임, 전국철도노동조합 호남본부가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는 고속철도 통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KTX(코레일)와 SRT(수서고속철)를 통합해 전북도민들에게 양질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와 전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주YMCA, 철도공공성 시민모임, 전국철도노동조합 호남본부는 26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는 저렴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고속철도 통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고속철도가 분리 운영되면서 도민은 고속철도를 선택할 수 없다”며 “전주·남원시민들은 서울 강남과 경기 동남부지역을 직통으로 가지 못하고 용산역 또는 서울역에서 내려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6년 운행을 시작한 뒤로 하루 20편의 고속철도 SRT가 익산역을 통과한다. 그러나 이런 혜택은 SRT가 운행되는 호남선 승객들에만 한정됐다. 전주와 남원, 순천, 여수로 이어지는 전라선은 SRT 노선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 단체는 “SRT는 KTX보다 요금이 10% 저렴하다. SRT를 이용할 수 없는 전북도민들은 비싼 요금을 부담하며 KTX를 이용해야 한다”며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은 고속철도 통합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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