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사회적경제 박람회 참석…“이윤 앞세우는 시장경제 약점 메워줘”
“지역기반·민간주도·정부 뒷받침 원칙하에 더 강화하겠다” 약속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사회적경제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경제’와 ‘포용 국가’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격려사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은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며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여 년 전만 해도 사회적 기업이란 이름이 낯설었다. 사회적경제를 사회주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이윤을 앞세우는 시장경제의 약점과 공백을 사회적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경제로 메워주는 게 사회적경제”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초 사회적경제 가치에 주목했다”며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국정과제 채택,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신설, 일자리위원회에 사회적경제 전문위원 설치, 사회적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 등의 사례를 언급한 뒤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지역기반·민간주도·정부 뒷받침 원칙하에 더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를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발굴하겠다”며 860팀의 청년 창업과 5840개의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지역 순환형 경제모델’을 도입하겠다”며 “연구자·일반시민·사회적경제조직·지역대학이 함께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R&D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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