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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단 1·2공구 분양률 50%...용지매립 위한 재원확보 '호전'

새만금 산단 용지 매립률 39%, 1·2공구 분양율 50%
올해 장기임대용지 33㎡ 추가매입 계획, 입주 희망·문의 잇따라

새만금 산업단지. 전북일보 자료사진
새만금 산업단지. 전북일보 자료사진

새만금 산업단지 1·2공구의 분양률이 50%를 기록하는 등 기업유치가 이어지면서 산단 내 용지매립을 위한 재원 확보 상황이 점차 낳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단 내 용지매립은 기업유치를 통해 재원을 확보하면, 이 재원을 추가 용지매립에 투입하고 있다.

특히 여러 기업에서 산단 내 장기임대용지에 입주를 희망하거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기업유치를 통한 추가 용지매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새만금개발청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도 등에 따르면, 새만금 산단 1~9공구 중 1·2공구는 용지매립이 완료됐으며, 5공구는 완료단계에 있고, 6공구는 매립이 55%가량 진행됐다. 그러나 3·4·7·8·9공구는 매립을 시작하지도 못하고 있다. 이에 산단 내 용지매립을 시작한지 10여 년 동안 매립률은 39%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완공된 새만금 산단 1·2공구의 분양율이 50%에 달한다. 현재 6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추가로 9개 기업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또 입주 희망 기업도 늘고 있어 추가 용지매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기임대용지 33만㎡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에 전북도 등은 추가 기업유치를 통해 산단 내 용지매립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가 새만금 산단 용지를 구입해 장기간 입대해 주는 장기임대용지가 기업의 구미를 당겨 입주문의가 증가했다”며 “분양이 높아지면 매립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새만금 공항과 동서·남북도로 등 내부간선도로가 생기면서 투자가 용이해지자 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업유치로 인한 재원마련을 통해 매립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매립사업 시행사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시행권을 새만금개발공사와 분할 또는 변경을 통해 매립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현재 매립 시행권을 새만금개발공사로 변경 또는 반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올해 말까지는 변경을 완료해 용지매립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랑 기자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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