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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확인

전주서 작은빨간집모기 채집
보건환경연구원 “긴 바지·소매 옷 착용, 기피제 사용을”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채집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주 2차례에 걸쳐 전주지역 우사에 유문등(모기 유인등)을 설치해 모기종별 밀도를 조사했다.

올해는 도내 일본뇌염 매개 모기에 대한 개체 확인이 지난해(6월 19일)에 비해 다소 늦었다.

낮은 평균기온과 큰 일교차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지닌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게 되면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다만 일부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잇고, 뇌염의 경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연구원은 모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수칙으로 △야외 활동 때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집 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의 고인 물 없애기 등을 제시했다.

유택수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모기 회피 및 방제 요령을 준수하고, 아동의 경우 표준일정에 맞춰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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