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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비리가 드러난 완산학원 사학법인의 새 이사회 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8월까지 완산학원 이사회 전원의 임원 승인 취소를 완료하고, 9월에 열리는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새 이사를 추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전북교육청 감사과는 최근 교육청 감사와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완산학원 이사회 부실 운영 정황을 정리하고, 예산과에 임원 승인 취소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오는 22일 완산학원 이사회 전원(10명) 불러들여 청문을 한다. 감사 지적사항들을 확인하고 소명을 듣는 절차다.

변수가 없으면 8월 1일자로 임원 승인이 최소된다.

전북교육청은 임원 승인 취소가 완료되면, 그 자리에 새 이사를 파견한다. 도교육청은 9월에 열리는 사분위에 완산학원 이사 추천안을 올릴 계획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과 법인간 이사회 추천인들을 먼저 합의해 조속히 새 이사가 파견돼 정상적으로 법인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