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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직권남용 및 명예훼손’ 고발사건 경찰수사 시작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자사고 평가에서 기준점을 넘기지 못한 것을 두고 학부모들이 “전북도교육감이 직권을 남용했다”며 김승환 교육감(66)을 고발한 것과 관련, 경찰수사가 시작된다. (17일 5면)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은 김 교육감에 대한 ‘직권남용 및 명예훼손’사건을 지능범죄수사대(대장 김효진)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고발인 조사를 마친 후 김 교육감을 소환할 방침이다.

전날 배훈천 씨 등 상산고 학부모 3명은 “김 교육감이 자사고 폐지라는 자신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횡행하고 있는 탈법과 인권침해,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면서 전북경찰청에 등기우편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에는 평가기준점수 80점과 사회통합전형 선발 비율, 지정운영위원회 회의록 교육감 발언 등의 내용이 담겨있으며, 이를 토대로 김 교육감이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학부모들은 김 교육감이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학생들이 주말에 대형버스를 타고 서울에 있는 학원을 간다”, “졸업생들이 압도적으로 의과대학에 가고 있다. 한참 잘못됐다”는 등의 발언도 명예훼손이라며 문제 삼았다. 그동안 상산고는 김 교육감의 발언이 “잘못된 수치고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해왔다.

관련기사 상산고 학부모들 “교육감 직권남용”…김승환 교육감 “법적문제 없어, 순리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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