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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 군산행 이스타항공 여객기, 바람 때문에 지연 착륙

제주발 군산행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배풍(항공기의 진행 방향으로 부는 바람)으로 2시간 30분가량 지연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7일 이스타항공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제주공항발 군산공항행 ZE302 여객기가 기존 도착 예정 시간인 오전 10시 30분보다 늦은 오후 1시께 착륙했다.

이날 해당 여객기는 예상 시간에 군산 공항 상공에 도착했다.

하지만 공항 주변에는 착륙 가능한 풍속 10노트보다 높은 18노트의 바람이 상공에 불고 있었고 이에 이스타항공 측은 승객 안전을 위해 공항 상공을 맴도는 ‘고 어라운드(go-around)’를 유지했다.

고 어라운드 탓에 유류를 소모한 여객기는 일정 정도 급유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청주 공항으로 향해 급유를 했고 급유 후 군산공항에 도착했다.

당시 여객기 내부에는 승객 145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들은 착륙 지연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승객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며 “자연재해이기 때문에 피해 보상 규정이 없어 보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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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 esh157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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