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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정권은 역사왜곡·경제보복 즉각 중단하라” 한일 노동자 공동성명

21일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일한민주노동자연대 회원들이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정부의 역사 왜곡·경제보복 즉각 중단과 문재인 정부의 노동자 희생 강요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21일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일한민주노동자연대 회원들이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정부의 역사 왜곡·경제보복 즉각 중단과 문재인 정부의 노동자 희생 강요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1일 오전 전주 완산구 전동 풍남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정권은 역사왜곡·경제보복·평화위협 즉각 중단하고 문재인정부는 노동자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마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사카, 고베, 교토 등 5곳 일본지역 일한민주노동자 연대가 참여했다. 일한민주노동자 연대는 현지에서 성명서를 발표, 일본노동네트워크에 올렸다.

이들은 “아베정권은 7월 4일 불화수소 등 3개 제품에 대한 한국수출 규제 조치를 하고 8월 2일에는 화이트리스트 국가 배제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이는 강제징용피해자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배상 판결을 빌미로 한 경제보복”으로 규정했다.

이어 “아베정권의 이같은 행위는 한일양국 간의 대립 관계를 심각하게 악화시키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즉각 철회하고, 군국주의로의 회귀를 통한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행보를 담장 멈춰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한·일 노동자들은 ‘노동자는 하나다’의 동질감과 ‘노동자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투쟁의식을 고양시켜 30년을 연대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단체는 단결과 연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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