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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을 총괄 조정하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자치분권위는 2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정책자문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된 143명에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정책자문위원장에는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자치분권위 정책자문위원은 지역현장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적인 추진 방안을 자치분권위에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활동을 벌인다.

김순은 위원장은 “자치분권 실현은 현장과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 갈 수 있다”며 “17개 시도에서 활동하는 정책자문위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경험과 고견을 정부의 분권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분권위는 올 2월 자치분권 33개 과제 추진을 위한 자치분권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으며, 자치분권 법제화를 위한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안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자치경찰제 실시를 위한 경찰법 개정안이 국회 심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