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파손과 가로수 전도 등 총 41건 접수
인명 피해는 없어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전북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태풍이 예상보다 빨리 소멸한 덕분에 우려했던 것만큼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공공시설 도로 파손과 가로수 전도, 주택 파손 등 총 4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정읍 옹동명에서 가로수 전도에 따른 도로 파손, 임실 덕치면의 낙석, 군산·부안지역의 어선 전복·침수(8척) 등이 눈에 띄는 피해다.
농작물 피해는 1234㏊이며 과실 낙과는 현재 피해 집계 중이다.
다행히도 강풍으로 우려됐던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태풍 링링은 8일 오전 9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서쪽 160㎞에서 소멸됐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9시를 기해 전북에 내려진 태풍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러시아를 방문했던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일정을 하루 앞당겨 지난 6일 밤 귀국해 7일 새벽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송 지사는 8일 오후 4시 30분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을 점검했다.
송 지사는 “피해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추가 피해조사에 총력을 기울여라”며 “민족의 대명절을 앞두고 있는 만큼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가 명절 전에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