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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증가세

2016년도부터 2018년까지 55건 발생 59명 부상

전북에서 최근 3년 간 스쿨존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55건이었으며, 사고로 인해 어린이 59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한표 의원(자유한국당·거제시)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2016년~2018년)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어린이의 수는 1489명에 달한다.

전국의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6년 480건에서 2017년 479건, 2018년 435건로 매년 사고 건수는 감소 추세다.

그러나 전북에서는 2016년 17건이었던 사고가 2017년 18건, 2018년 20건 등 모두 55건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59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전북은 스쿨존 교통사고가 전국 감소 추세와 달리 줄지 않고 꾸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렇게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스쿨존 지정 이후 어린이보호를 위한 안전시설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김 의원은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즐거운 마음으로 등하교를 하던 아이와 부모들 마음에 큰 상처를 안긴다”며 “교육당국과 지자체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이라는 명칭에 걸맞는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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