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이 필리핀 부근해서 북상중이다.
빠르면 10월 1일 오후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올해만 벌써 일곱 번째 태풍이다.
지난 1951년부터 10월 태풍은 총 5개가 발생을 했는데, 통계치로만 보면, 10월 태풍 발생은 0.1개로 드물지만, 이 중 2개가 모두 2010년 이후(2013년, 2014년)에 발생했다.
10월 태풍의 발생 가능성도 무시하면 안 되는 것이다.
이제는 단순히 과거 평년값을 통계치로 날씨를 예상해서는 안 된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온도, 과거와 달라진 한반도 주변의 기압배치, 또 태풍이 한반도를 향하는 통로의 직접적인 키를 쥐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의 변화를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
10월 혹은 11월까지 확장하는 더 막강해진 ‘가을 태풍’에 대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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