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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다시, 쌀쌀한 계절로

여름에는 대개 해양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다.

그리고 가을에 접어들어 겨울로 다가가면서 공기는 서서히 시베리아 대륙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권에 놓이며 차고 건조한 날씨로 변해간다.

한반도는 이번 주 초반부터 강한 세력으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공기가 한결 차가워졌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설악산은 지난해 보다 이틀 빨리(9일) 첫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북서쪽에서 강하게 확장한 찬공기가 어쩌면 올해 가장 강력하게 발생한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를 한반도에서 밀어내 준 셈이다.

태풍을 밀어낼 정도의 찬공기의 영향이 강해졌다는 것은 이제 따뜻한 가을보다 차가운 가을에 접어든다는 것이다.

차가워지는 날씨에 좀 더 따뜻한 옷차림과 더불어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때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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