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성 화백은 인간이나 동물의 감각적인 순간을 포착하여, 그 속에 현대 인간의 삶의 애환을 풍자하는 내용을 자주 그렸다. 이는 그가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중국의 팔대산인, 신라산인, 한국의 안중식, 변상벽 등 화가들의 그림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의 그림은 보는 사람들의 발을 오랫동안 붙잡고, 풍자가 갖는 힘이 얼마나 날카롭고 강한가를 보여준다.
▲ 월전 장우성 화백은 김은호의 문하로 입문하여 1930년대부터 한국 화단에서 인정받았고, 해방 이후 조선미술건설본부 및 단구미술원의 회원으로 활동했다. 서울대학교 예술대학 교수와 한국미술협회 중앙위원 등을 지냈으며, 제자 양성에도 힘썼다.
작품 안내=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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