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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30%대로 떨어졌는데…호남은 여전히 ‘굳건’

내일신문·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가운데 전북 등 호남은 굳건한 양상을 보였다. 호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내일신문과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성인 12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8%포인트) 결과, ‘문재인 정부가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4%였고 ‘국정 운영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3%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3%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에서 마지노선으로 여겨온 지지율 40%대가 무너진 셈이다. 임명을 강행한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와 검찰개혁을 둘러싼 여론 분열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가운데 광주·전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왔다. 긍정평가가 53.9%, 부정평가 20.9%이다. 서울(52.6%), 대전·충청(58.3%), 강원·제주(50%) 등은 부정평가가 50% 이상이었다. 문 대통령과 조 장관의 고향인 부산·울산·경남은 부정평가가 49.6%를 차지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부정평가는 63%로 긍정평가(18.5%)의 3배를 넘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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