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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잠정 합의·파업 종료…열차 정상화

25일 한국철도공사와 철도노조 잠정 합의 도출, 닷새 만에 파업 종료
노조 현장 복귀 업무 완전 정상화는 시일 걸려, 이날 열차 운행률 67%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는 25일 오전 8시 노사간 쟁점 사항에 대해 극적으로 잠정합의를 이뤄 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이 닷새 만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2019년도 임금 전년 대비 1.8% 인상(정률 수당 내년 1월부터 지급) △인력충원은 철도 노사와 국토교통부가 협의 △KTX-SRT 고속철도 통합 운영 방안 건의 △저임금 자회사 임금수준 개선 건의 등이다.

앞서 노조가 제시한 요구사항 중 임금 1.8% 인상을 제외한 4조2교대 시행을 위한 인력 충원,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등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철도공사는 노조가 파업을 중단함에 따라 복귀 직원 교육과 운행 일정 조정 등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단계적으로 열차 운행 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25일 오후부터 노조가 현장에 복귀하기 때문에 세부 정상화 일정은 알 수 없다”며 “열차가 정상화될 때까지 안전한 열차 운행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5일간의 철도 파업으로 불편함을 참아 주시고 철도 투쟁을 지지해 주신 시민들께 머리 숙여 인사드린다”며 “내부 규약에 따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 구체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노사정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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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 esh157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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