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0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의 맑은 기운이 도민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전라북도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빛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새해 첫날 헌법을 펼쳐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의 첫 조문 제1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우리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 전주지방법원은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43년간의 덕진동 시대를 마감하고 만성동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만성동 신청사는 시민의 법원을 지향합니다.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하고 충실한 재판을 하기 위하여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우리 가족과 이웃,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일꾼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엄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초중고를 전주에서 졸업했습니다. 초등학생 때는 공무원인 선친을 따라 군산, 남원 등지에서 여러 번 전학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이십 수년 만에 고향 법원에 돌아와보니 전라북도 산천 한곳 한곳이 훨씬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새해에는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고향 전라북도 구석구석에 정의가 흘러넘치고 도민 여러분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승 전주지방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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