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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의 도시 전북,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는?

전북도, 최근 3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분석
2018년·2019년 2년 연속 군산 선유도 1위
모악산·선운산·고창읍성·지리산 등 뒤이어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전경. 사진제공= 군산시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전경. 사진제공= 군산시

전북의 주요 관광지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군산 선유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최근 2년간 전북 주요관광지점에 대한 입장권 등 유료시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군산 선유도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전북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307만 8329명, 지난해 294만 4290명 등 지난 2년간 선유도를 찾은 관광객이 602만 2619명이었다. 2017년도 163만 8672명에 비해 두 배 가깝게 증가한 수다.

선유도가 전북의 ‘핫’한 관광지가 된 이유는 2018년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공사 3공구(무녀도~선유도~장자도)의 개통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현재 새만금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케이블카가 설치될 경우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유도에 이어 전북지역 두번째로 관광객이 많이 찾은 곳은 모악산 도립공원이다. 2018년 244만 6351명, 지난해 279만 1998명의 등산 및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세번째는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이었다. 2년간 393만 1811명이 선운산 도립공원을 방문했다. 인근 고창읍성도 같은 기간 327만 747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남원 지리산 국립공원이 그 뒤를 이어 309만 4404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북을 찾는 외국인들의 선택은 달랐다.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했던 관광지는 모악산으로, 지난 2년간 22만 8402명이 모악산 도립공원을 찾았다. 그 뒤를 이어 2018년도에는 내장산 국립공원(5만 1598명), 무주태권도원(2만 8483명), 전주 경기전(1만 7823명), 전주동물원(1만 1153명) 순으로 선호했다. 지난해에는 김제 벽골제(3만7513명), 내장산국립공원(3만4615명), 태권도원(3만1871명), 남원광한루원(1만6416) 순이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시군별로 관광객을 집계하는 기준은 다를 수 있지만, 관광객이 얼마나 전북을 찾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통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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