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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 신종 코로나에 전북 자동차업계 직격탄

도내 161개 협력업체 올스톱
코로나 장기화 땐 지역산업 위기

중국 우한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전북 자동차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터지자 전북상용차의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중국 내 공장가동을 강제로 중지시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휴업할 수밖에 없게 됐으며, 도내 161개 협력업체도 모두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도내 자동차 업계의 공장 가동 일시중단은 일명 배선뭉치로 불리는 ‘와이어링 하니스’ 중국산 부품조달이 어려워진 데 있다.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의 공장에서 해당부품을 조달받고 있는데 현대차는 현재 모든 부품이 소진된 상태다. 타타대우는 일주일 분량의 제고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 할 경우에는 지역주력산업의 위기까지 우려되는 상황인 것이다.

전북도는 도내 자동차 업계와 긴급 핫라인을 구성해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협력업체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현장지원반을 구축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 등은 중국산 부품수급이 이달 12일쯤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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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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