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번, 230번 환자 양성 판정 후 격리 중
2명과 접촉한 인원 49명으로 증가
전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현재 보건당국에서 자가격리 등으로 관리 중인 접촉자도 49명으로 늘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도내에서 퇴원한 첫 번째 확진자(8번환자)를 제외하고, 현재 관리 중인 확진환자는 2명이다.
113번 환자와 230번 환자는 안정적인 상태로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에서 각각 치료 중이다. 보건 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 등을 면밀히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일 김제에 거주하고 전주에 직장을 둔 28세 남성이 도내 두 번째(코로나19 113번) 확진환자로 판명된 데 이어 21일 직장동료인 36세 남성이 도내 세 번째(코로나19 230번) 확진자로 판명됐다.
도내 세 번째 확진자는 현재 원광대병원 격리병실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내와 자녀 1명이 함께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돼 21일 17시에 검사를 진행한 결과 22일 00시 40분경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또한, 도내 두 번째 환자의 직장동료 4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21일 자정쯤 모두 음성으로 결론 났다.
도내 두 번째 환자(113번 환자)의 가족인 조모, 부모, 동생 등 4명은 지난 20일 검사 결과 미결정으로 나와 22일 재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가장 최근 확진판정을 받은 230번 환자(36세 남성)의 경우 접촉자는 7명으로, 아내와 자녀, 그리고 청주 처가에서 접촉한 5명 등이다. 청주에서 접촉한 2명의 경우 22일 오전 양성판정이 나왔다.
230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14일 최초로 증상발현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 14일 전주에서 청주 처가를 방문했다.
처가 식구 5명과 청주에서 태안으로 이동해 태안 여행을 했으며, 15일 태안에서 전주로 귀가했다.
지난 16일에는 ㄷ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이후 ㄷ약국과 효자동 홈플러스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과 18일, 19일에는 사내 근무를 했으며, 20일 오전에는 직장 업무차 ㅈ한방병원과 ㅇ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주에 사는 어머니 댁을 방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날 오후 8시께 113번 환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으며, 21일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113번 환자와 접촉한 인원은 42명으로 파악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해당 환자들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으며, 동선과 접촉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환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ㄷ병원과 효자동홈플러스, ㅈ한방병원, ㅇ병원은 1차 소독을 완료한 후 휴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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