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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후보 확정

현역 의원 벽 높았다는 평가

안호영 예비후보
안호영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경선에서 현역인 안호영 예비후보가 유희태 예비후보를 꺾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26일 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ARS(자동응답) 여론조사(권리당원 50%·일반시민 50%)로 진행한 1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경선결과 완주진안무주장수지역은 현역 의원인 안호영 예비후보가 유 예비후보를 제쳤다.

안 후보가 유 후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던 진안무주장수 지역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열세였던 완주 지역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완주군에서는 군의원 11명 가운데 7명이 유 후보를 지지하고, 일부 지역구 도의원도 유 후보 측에 합류한 상태였다. 여기에 ‘완주출신’ 국회의원을 갈망하는 소지역주의까지 발현되고 있었다. 인구도 진안, 장수, 무주군을 합친 숫자보다 많기에 유희태 후보가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경선 결과, 유 후보가 경선투표의 50%를 차지하는 권리당원 부문에서 안 후보에게 많이 뒤처졌고, 완주군에서도 크게 앞서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안 후보는 진안무주장수지역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안 후보의 고향인 진안은 이 곳 출신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국무총리가 되면서 안 후보를 향한 지지율이 결집했다는 후문이다.

무주군에서도 안 후보가 유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관측됐다. 무주지역 도의원과 군의원 대부분이 안 의원을 지지했기 때문이다.

장수지역에서는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의 여파가 그대로 반영됐다. 안 후보는 장영수 군수와의 관계가 긴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호영 예비후보는 “지난달 말 예비후보 등록과 공식 출마선언 이후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경선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인물과 정책, 그리고 본선 경쟁력을 우선으로 생각한 주민과 당원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이어 “완주·진안·무주·장수군민과 당원의 지지를 하나로 모아 4월 15일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 후보는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해준 유희태 후보, 그리고 지지 당원들과 원팀이 되어야만 본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며 “더 겸손하고 주민 말씀을 경청하는 자세로, 4월 15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선에서 패배한 유 예비후보는 발표후 48시간 전까지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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