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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발 '재난소득' 신개념 시사상식으로

전주시의회, 재난 기본소득 도입 의결 /사진=전주시의회 제공
전주시의회, 재난 기본소득 도입 의결 /사진=전주시의회 제공

코로나19 사태 속 전국 최초로 재난기본소득을 편성한 전주시가 문재인 대통령의 극찬에 이어 네이버 지식백과에도 소개됐다. 특히 서울, 강원 등 타 지자체에도 모범사례로 언급되며 전주시가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5면>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저소득층 5만명에게 52만7000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한 전주시를 모범사례로 언급했다.

이후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도입 이후 전주시에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전화로, 또는 직접 찾아와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 문의를 하고 있다”면서 “김승수 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오는 단체장도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의 이러한 행보는 네이버 지식백과에도 등재, 주요 사례로 언급됐다.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그간 ‘기본소득’의 기본개념만 소개했었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위협받는 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도입된 ‘전주발’ 재난기본소득을 17일 신개념 시사상식으로 실었다. 네이버의 지식백과는 재난 기본소득에 대해 “재난 발생 시 일시적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기본소득 개념과 다소 차이가 있다”고 정리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자영업자나 취약계층의 타격이 속출하면서 재난 기본소득 도입을 둘러싼 논의가 분분해진 가운데, 전주시가 3월 13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난 기본소득 도입을 결정했다”고 기재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재난기본소득의 핵심은 ‘내가 힘들 때 누군가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회적연대일 것”이라며 “전주가 처음 도전한 재난기본소득이 들불처럼 퍼져나가 위기에 처한 시민들에게 희망의 끈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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