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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량만 골라…차량털이범 3명 덜미

19세 또래 일당, 만성지구·혁신도시 일대서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은 문이 잠기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 차량털이에 나선 일당이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 9일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전주시 덕진구 만성지구와 혁신도시 일대 아파트단지 내에서 13차례에 걸쳐 현금, 상품권 등 2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특수절도)로 A씨(19·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전남 나주에 거주하는 친구·선후배 사이인 이들 일당은 이날 무작정 시외버스 막차를 타고 전주에 와 범행을 저질렀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동경로 CCTV 100여개를 분석하는 한편, 편의점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한 일당 중 1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공범 2명을 추가로 특정했다.

이후 20일 오후 2시 덕진경찰서와 나주경찰서로 임의동행한 일당을 검거했다. 현재 경찰은 여죄를 조사 중이다.

김호태 덕진경찰서 강력계장은 “요즘 승용차들의 경우 문을 잠그면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접힌다는 점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범죄 발생 예방을 위해 잠시 주정차 하더라도 꼭 문을 잠그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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