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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 하다 들키자 주먹질한 30대 덜미

전주덕진경찰서는 심야시간대 타인의 집에 들어가 절취할 재물 물색 중 마주친 피해자를 폭행한 A씨(37·남)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밤 11시 58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빌라에 무단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다 때마침 귀가한 피해자와 마주치자 주먹으로 얼굴을 2차례 때리고 무릎으로 턱을 1차례 가격한 혐의(형법상 준강도)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15개소 CCTV를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 10시간여 잠복 끝에 1일 저녁 9시 10분께 A씨 거주지에서 A씨를 붙잡았다.

이후 조사과정에서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여죄를 확인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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