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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먹구름

19일 오후(15시)부터 밤(21시) 사이에 동부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상층(약 5km 고도)에는 찬 공기(영하10도 내외), 하층(약 700m 고도)에는 따뜻한 공기(20도 내외)가 위치하면서 상.하층간 온도차가 30도 내외로 대기불안정이 매우 커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렇게 소나기가 지날때 하늘에 짙게 끼는 회색빛 하늘. 이렇게 대기불안정과 같은 강한 비를 담은 구름은 왜 회색빛을 띨까?

구름은 구름 속 수증기가 액체의 물의 형태로 떠있는 상태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얀 구름은 빛을 만나면 직선으로 전진하던 빛을 다양한 방향으로 굴절시키면서 난반사를 일으켜 빛이 중첩되어 흰색을 띠지만, 강한 비를 품은 구름이 검은 빛에 가까운 회색으로 보인다.

이유는 비를 품은 수증기가 워낙 두껍다보니 반사되는 빛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 내보내는 빛이 한참 약해지고, 이 때문에 어두운 색을 띠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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