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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과 공주, 부여 등 백제역사문화관광벨트를 체험하는 문화재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연기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7월 개최 예정이던 ‘백제문화유산주간’ 행사를 9월 2일부터 8일까지로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백제문화유산주간’ 행사는 공주와 부여, 익산 일대에 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8개소)가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매년 7월 8일부터 일주일 동안 백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이다.

백제문화유산주간에는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박물관·지방자치단체(공주,부여,익산),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백제고도문화재단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명사 특강·강좌 △체험학습·활동 △답사 프로그램 △사·그림 전시회 △유물·유적 연계프로그램(백제문화유산 녹턴) 등 20여 개의 고품격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문화재청은 ‘코로나 19’ 상황에 따른 변경된 행사 일정, 프로그램 내용 등을 8월 중 ‘백제문화유산주간’누리집(http://www.baekjejugan.com)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