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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신종 두 번째 살인 이달 안에 병합 예정

전주 실종 여성 살해 혐의로 전주지법 재판 중
부산 실종 여성 살해 혐의는 이달 14일 전 병합 예정
검찰 “두번째 공판 전 병합하기 위해 준비 중” 설명
약물 과다 복용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도 마무리 단계

최신종
최신종

추가 기소된 연쇄살인범 최신종의 두 번째 살인 사건이 먼저 재판에 들어간 첫 사건과 병합 심리될 예정이다.

최신종은 지난달 18일 전주지법에서 전주 실종 여성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첫 재판을 받았다. 여기에 부산 실종 여성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가 병합돼 재판을 받을 전망이다.

전주지검은 1일 최신종의 다음 공판기일인 이달 14일까지 2번째 살인사건을 기소해 병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신종은 지난 4월15일 전주에서 실종된 여성 A씨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지난 5월15일 기소됐다.

또 지난 4월18일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B씨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최신종은 재판과정에서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는 인정하지만 강간과 강도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검찰이 기소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강도살인, 사체유기 혐의를 부인한 것이다. 최신종은 검찰 수사단계에서 해당 혐의들을 인정했지만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이 같은 상황에 추가 범행이 병합돼 심리가 시작되면 최신종이 어떤 논리로 자신을 방어할지 관심이 쏠린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다음 공판기일인 14일까지 사건 병합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에서는 최신종이 “약을 먹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인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조만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최신종이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처방을 받은 내역이 있어 추가 혐의 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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