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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용시장 위축 속 전북 7월 고용·실업률 '회복세'

전국적으로 고용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전북지역은 고용·실업률이 회복세를 보였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7월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는 94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000명(0.6%) 늘었다.

고용률은 60.9%로 같은기간 대비 0.7%p 상승했으며 지난 6월(0.3%)과 함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별로는 남자가 69.7%, 여자 52.3%로 각각 0.6%p, 0.7%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률이 전국적(-1.0%)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북은 충북(0.8%)에 이어 17개 시·도 중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고용률이 가장 크게 하락한 강원(-2.7%)과 비교해 3배 이상의 큰 격차를 보였다.

이에 반해 지난달 기준 도내 실업자는 2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13.4%)이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2000명(-11.6%), 여자는 1000명(-14.4%)이 각각 줄어든 1만 3000명, 8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2.1%로 지난 전년 같은달과 비교해 0.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적으로 경남(-0.9%), 전남(-0.8%), 인천(-0.7%), 충북(-0.5%) 뒤를 이은 5번째로 낮은 하락률을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북지역 같은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서비스업 종사자 감소 폭에 비해 농업 관련 취업자가 늘면서 타격을 덜 입었다”며 “하지만 비정규직이 증가해 고용 시장이 안정화를 찾았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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