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입후보자 접수… 23일부터 선거운동 본격화
오는 2021년부터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이하 전북변회)를 이끌어갈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예년과는 달리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2008년 치러진 제28대 회장 선거 이후에는 단독 입후보 현상이 이어짐에 따라 회원 신임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해왔다.
18일 전북변회에 따르면 현 최낙준 회장의 임기가 오는 2021년 1월 정기총회까지로, 약 2개월 남겨둔 상태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입후보 접수가 오는 20일 마무리된다.
이날까지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회원은 2명으로, 2021년 창립 73주년을 앞두고 전북변회의 새 집행부에 관심이 커진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치러진 심병연 변호사와 김영 변호사의 경선 이후 12년 만에 2파전의 경선 구도가 예상된다. 투표는 12월 7일.
선거권을 가진 회원 변호사는 304명. 2014년 204명, 2016년 227명, 2018년 267명 등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치러진 선거에서는 익산 출신의 최낙준 변호사가 단독 입후보해 제3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투표에는 전체 선거인단 267명 중 223명이 참여했으며 최 변호사는 215표를 얻었다.
앞서 앞서 2017년 1월 제33대 회장 임기를 시작한 고창 출신의 황규표 변호사는 남준희·홍요셉 변호사와 함께 2년간 집행부를 꾸렸다. 전주 출신인 황선철 제32대 회장도 2014년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으며 2015년 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2년간 전북변회를 이끌었다.
전북지방변호사회는 전북도민의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 등을 목적으로 1948년 11월 23일 창립(당시 전주변호사회, 초대회장 원병희 변호사)했다. 지난 2018년 창립 70주년을 맞았으며, 이를 기념코자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 인권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전북지방변호사회 관계자는 “20일 입후보 접수를 마무리하고 출마자가 확정되면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오는 23일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