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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북혁신도시 기지제 수질 개선 추진

내년까지 두현·용흥마을 하수관로 변경
상림마을 콩쥐팥쥐로 하수정비 공사도

전주시가 전북혁신도시 기지제 수질 개선을 위해 내년 말까지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완료된 ‘기지제 수질 개선방안 수립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 6월까지 두현·용흥마을의 합류식 하수관로를 분류식 하수관로로 바꾸고, 상림마을 콩쥐팥쥐로 도로변의 하수정비 공사도 내년에 착수해 연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기지제 악취원인 파악과 수질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지제 상류 조촌천 3.7㎞ 구간 현황조사와 토질·수질 분석 등의 과업을 수행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용역 결과 기지제 5개 지점과 조촌천 6개 지점의 토질이 모두 퇴적물 오염평가기준 이내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촌천 유입수로 62개 지점 등 총 66개 지점 중 63개 지점이 하천수 생활환경 기준을 대체로 만족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두현마을 △용흥마을 △상림마을 등 3개 지점은 합류식 하수관로를 통해 조촌천으로 유입되는 하수가 악취 발생의 주요인으로 파악됐다.

기지제 수질 개선 사업과 관련, 전북환경운동연합은 기지제 자체 수질과 토질은 양호하기 때문에 생태계 서식환경을 훼손할 수 있는 준설은 불필요하고, 자연습지로써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인공 시설물 설치를 지양해 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시는 용역결과와 환경단체의 의견을 토대로 습지 보전 및 관리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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