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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무주·장수는 1.5단계 유지… 누적 확진자 444명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44명이 발생으로 오늘부터 진안.무주.장수를 제외한도내 모든 시.군에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새소망교회와 현대차 전주공장의 집단감염이 외부로까지 확산되는 상황속에 7일 전주 화산체육관 선별진료소에는 수백명의 시민들이 찾아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오세림 기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44명이 발생으로 오늘부터 진안.무주.장수를 제외한도내 모든 시.군에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새소망교회와 현대차 전주공장의 집단감염이 외부로까지 확산되는 상황속에 7일 전주 화산체육관 선별진료소에는 수백명의 시민들이 찾아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전북도가 8일 0시부터 28일까지 무주·장수를 제외한 도내 12개 시·군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무주·장수는 1.5단계를 유지하고 추후 상황에 따라 격상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7일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방침과 시·군 의견을 수렴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미 2단계 조치를 시행중인 군산, 전주, 익산, 완주(이서면)에 더해 무주·장수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이 대상이다.

최근 도내 환자 발생 추세는 일상생활 속 가족·지인과의 김장모임, 종교시설, 직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중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66명 발생에 불과했지만, 11월에만 177명, 12월에는 6일 만에 10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22명, 이날 1명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444명으로 늘었다. 특히, 완주 현대차 전주공장의 집단감염이 외부로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날까지 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표환자보다 앞서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보이는 확진자도 확인됐다. 해당 공장과 관련해 20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감염병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의 한 간호사도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이 간호사의 감염 경로는 병원 밖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2단계 격상 조치와 관련해 전북도는 중증환자 전담 병상 확보와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병상 부족에 대비한 추가 병상 확보를 역점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담치료병상과 무증상, 경증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해 472병상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추가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수의 집단감염 발생 시 역학조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문성이 불필요한 업무에 일반 공무원이 포함된 역학조사지원반을 편성·운영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여러 사례에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검증되는 만큼 식당에서 음식물 섭취 외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달라”며 “겨울철 난방기 사용과 3밀 환경으로 인한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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