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시 20분께 높이 15m 가림막 왕복4차선 도로 위로 쓰러져
건너편 건물과 주차돼 있던 차량 3대 파손,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익산에서 건물 철거 작업을 위한 가림막이 도로 전체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익산시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 20분을 전후해 중앙로 42 일원의 건물 철거를 위해 설치해 놓은 가림막이 도로 위로 쓰러졌다.
높이 15m, 너비 50m 가량의 가림막이 왕복4차선의 중앙로를 전부 덮치면서 건너편 건물과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 3대, 가로수 등이 파손됐다.
다행히 이곳을 지나는 행인과 차량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가림막이 도로 전체를 덮쳐 시내버스를 비롯해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됐다.
익산시와 소방당국 등은 3시간(오후 4시 30분 기준) 넘게 쓰러진 가림막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경찰은 익산역 동쪽 삼거리부터 중앙사거리까지 교통을 통제했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신속히 철거 작업을 마무리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물 철거는 지상27층 규모 주상복합건물을 짓기 위해 건축허가를 받은 건축주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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