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신임 국토부장관 만나 전북 광역도시 현안 9개 사업 건의
새해들어 전북 정치권과 자치단체에서 연이어 광역권 도시 설정 및 새만금 메가시티 구축 등의 대도약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국회의원 가운데 국토교통위 김윤덕(전주갑) 의원이 전북 내 광역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첫 포문을 열었다.
김윤덕 의원은 7일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대도시광역교통망 사업에 50만 인구 이상 도시 포함 △새만금-세종 고속도로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등 9개 사안을 건의했다.
이에 변창흠 장관은 “전북이 국가균형발전의 수혜지역이 되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답변했다.
김 의원과 변 장관은 이날 국가균형발전과 전북 현안사업을 주로 논의했다. 김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신도시가 아닌 이전기관과 관련된 인프라가 갖춰진 구도심 지역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정부의 대도시광역교통망 사업에 광역시가 없는 50만 인구 이상인 전주(전주-군산-익산 연결)를 포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의 대도시광역교통망 사업은 130조원 규모인데 수도권 97조, 지방은 30조이며, 더욱이 광역자치단체가 없는 전북, 강원은 사실상 제로로 균형발전의 사각지대 사업으로 남겨져 있다.
이밖에도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완주JC(분기점) 연결, 새만금-세종 고속도로 건설, 전주-완주-금산-대전 고속철도 건설, 전주-김천 간 철도 사업, 새만금 개발의 안정적 재정 확보를 위한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추진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변 장관은 “저는 학자 시절부터 국가 균형 발전을 강조해왔고 국토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지금 주신 전북 현안뿐만 아니라, 전북이 국가 균형 발전의 수혜 지역이 되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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