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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사랑의 온도탑’ 22년 연속 100도 달성

14일 기준 71억 5700만원 모금

전북 사랑의 온도탑이 22년 연속으로 100도를 달성했다.

14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한 ‘희망2021나눔캠페인’ 시작 45일 만에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넘어서 112도를 달성했다.

63억 9000만원을 목표로 지난달 시작한 후 14일 기준 71억 5700만원이 모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캠페인 초기에는 코로나19, 수해 등 재난이 휩쓸고 간 불경기로 모금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불경기에 더 힘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각계각층의 마음이 전해진 덕이다.

특히 앤아이씨㈜, 국민연금공단, ㈜참고을, ㈜육육걸즈, 동우화인켐, ㈜하림, 한국국토정보공사, 호룡 등의 기업들이 앞장서 수은주를 이끌었고 노송동 얼굴없는 천사를 비롯한 개인기부자들의 나눔 온기가 이어졌다.

기부물품은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속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물품 기부가 많았다.

김동수 전북모금회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모두가 처음 겪는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어려운 와중에서도 나눔에 동참해주신 도민들 덕분에 모금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열심히 해서 역대 최고 온도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1일에는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 있는 사랑의온도탑에서 캠페인 폐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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