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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조정지역 풍선효과? 완주 운곡지구에 소비자 관심 증폭

완주 행정복합타운 '모아 미래도' 견본주택에 수십미터 계약대기 행렬

완주 모아미래도 아파트 견본주택에 긴 계약자 행렬
완주 모아미래도 아파트 견본주택에 긴 계약자 행렬

전주지역 부동산 규제의 풍선효과일까. 전주시가 최근 조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그동안 아파트 분양시장의 최 변방이었던 완주군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아파트 분양업계에 따르면 완주 삼봉지구에서 지난 해 말부터 일제히 분양을 시작했던 우미린과 중흥 S-클래스 등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

최근에는 행정복합타운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완주 운곡지구로 소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운곡지구에는 모아종합건설이 미래도 센트럴시티 1차 아파트 855세대를 분양하는데 1.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삼봉지구에 비해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모아건설은 이달 초 미래도 센트럴시티 1차 아파트의 청약 후 미계약분 50여 세대 분양을 위해 계약접수를 받았는데 견본주택에 수백명의 계약희망자들이 몰려 완주군 지역 최초로 모델하우스에 수십미터의 대기행렬이 연출됐다.

이는 모아 미래도 아파트가 들어설 운곡지구에 완주군청을 중심으로 주변에 완주교육지원청, LX(국토정보공사) 완주지사가 위치해 있고 향후 완주경찰서, 완주군 산림조합이 이전하는데다 종합스포츠타운도 조성되는 등 완주군의 행정·업무·스포츠 중심지로 탈바꿈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모아건설은 운곡지구 공동주택용지 3개블록을 확보한 상태여서 앞으로 2차, 3차까지 분양한다면 운곡지구는 총 1900세대로 구성된다. 거대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른 이점에다 여러 공공기관들로 이루어진 입지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분양사 관계자는 100% 지하 주차장과 단지 내 커뮤니티광장과 정원, 공원 등이 어우러진 대형 중앙광장 조성과 넓은 동간거리도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1차 분양대행사 김경희 부사장은 “행정과 문화, 스포츠, 숲세권을 포함한 주거로서의 잠재가차가 높은 완주는 수도단지 등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가 풍부하다고 볼 수 있다”며 “전주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인접해 있는 비규제지역인 완주는 자연스레 풍선효과를 통해 아파트 분양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군청사 주변의 면적 44만8000㎡ 규모에 총사업비 약 993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2010여세대 주택과 상가, 공공시설(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행정타운으로 개발되며,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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